[스크랩] 1. 운명학(사주명리학)을 배우는 마음의 자세
1. 운명학을 배우는 자세
모든 학문에 임하는 자세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운명학을 공부하고자하는 사람은
첫째, 사념을 일소하고 마음을 비우는 일이 중요하다.
사념을 일소한다함은 운명학을 배우려는 동기의 순수함은 물론이려니와, 운명학을 공부하려
는 사람들의 현실이 대부분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있는 경우가 많은바, 그로부터 파생되는 잡
다한 강박까지도 스스로 극복해내는 마음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때묻고 욕심으로
가득찬 이기적인 심리를 버리고자하는 마음을 견지해야만 운명학을 옳게 배울 수 있는 지혜
가 생겨나는 것이다.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근래에 이르러서는 명리학에 대한 인식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
정적으로 변화되고, 명리학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이나 정열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사람이 늘
어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동안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다보니 요즘의 사회적 변
화된 실태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히 근래에는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 고령화 사회로
진입되면서 아직은 일할 수 있는 연령이면서도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 중에 명리학
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음도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둘째, 대자연 또는 대우주의 섭리 즉 하늘의 섭리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가지는 마음이 중요하다.
인간은 대자연의 일부로서 그 섭리에 따르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즉 인간은 소우주로서
대우주의 심오하고 거대한 섭리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하늘을 믿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대
우주의 무한한 능력과 연결되어 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소우주로서의 인간과 거대하고 심오한 대우주의 섭리와는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를 명리학의 기초과정인 첫장에서 논하기는 사실 무리가 있다. 그러나 명리학을 앞으로 공부
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당신은 그동안 미신이라고 여겨졌던 초라한 점술같은 명리학속에서 이
제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우주적 인간학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깨닫게 될것이고, 그 경
지에 이를때면 학문의 학문이라는 철학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명리학은 철학이기 이전에 자연법적인 인간학이고, 대우주속에서
의 인간이 가지는 책임과 역할, 즉 인간의 본분이 어떻게 구성되었는가를 탐구하는인간과 실
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천문기상의 실용학임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명리공부가
여기에 이를 때 까지는 저자가 지금부터 얘기하는 모든 것을 종교의 교리처럼 믿어도 당신에
게 아무런 손해는 없을 것이다.오히려 명리의 진수를 빨리 터득하게 될것이다.
그동안 많음 명리학 책들이 나름대로의 이론이 있거나 단순히 이책 저책을 편집했거나간에,
잔인한 4월의 벚꽃처럼 어지럽게 휘날리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 화려한 책들을 읽고도 아직
까지 명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 그것은 명리의 도리를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명리의 도리
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가는 인간의 도리이다. 명리란 글자 그대로 인간운명에 대한 이치이
다. 따라서 명리는 인간이 살아갈 마땅한 도리가 포함되어 있음이다. 그중 간단한 한가지가
세 번째의 마음가짐이다.
셋째로는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이다.
비록 지금 처해진 상황이 원망스럽거나 힘겨웁더라도,그 현상 자체가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로 믿으라. 그리고 오로지 감사하고 겸허한 마
음으로 당신의 피를 말리고 뼈를 깍으라. 우리사회에서 우리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조국과
민족을 위해 스될 수 있음을 스스스로를 받쳤던 사람들-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 이를 이겨
내기 위하여 밤낮으로 노동했던 사람들-그 어려운 집안에서 오늘에는 성공한 많은 사람들 그
밖에도 내 작은 동네에서나마 존경스러운 사람들, 그들은 모두 피를 말리고 뼈를 깍으면서 하
늘에 감사했던 사람들임을 당신도 들어서 알지 않은가. 이는 하늘을 믿는 마음 즉, 대우주의
섭리에 겸허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명리학은 그렇게 소박
하고 평범하지만 훌륭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학문이다.
우리 선조들은 명리를 그렇게 실생활에서 자신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활용해왔다. 따라서
하루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위와같은 바른 마음의 자세로부터 우리는 바른 몸가짐을 자연히 가지게 된다. 바른 몸가짐
은 인간의 몸으로부터 발산되는 기를 정화하여 대우주를 향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파장을
발산하게 되므로 스스로의 주변에 모여있는 나쁜 기운을 소멸케하며, 따라서 스스로의 운을
순화시키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시킨다. 따라서 설령 나쁜 악운에 처해있는 상황일지라도 이
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을 개운이라고 한다. 개운은 운을 연다는 뜻인데,
사람들이 자기운을 스스로 열어가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즉 사람들은 운명에 끌려가는 것
이지 운명을 스스로 열어서 고치고 바꾸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우
리들 중 소인배들은 현재 조금 잘나간다 하여 자신이 머리가 좋고, 노력했다는 말로서 스스로
만든 부귀영화인양 거들먹거리는데, 사실 우스운 소리다. 한마디로 어림반푼어치도 안되는
소리다. 머지않아 그 어림없는 의식과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좀 잘나가면 다들 그렇치 않은가. 그래서 인간을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중(衆)이 무
엇인가. 피 혈(血)字 밑에 돼지 시(豕)字 아닌가. 즉 돼지피에 불과한 것이 중생이란 말이다.
그래서 그렇게도 어리석은 생각만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 좀 눈을 뜨자. 그리고 크게 숨
을 들이마시고 큰 마음의 미소를 지어보자. 무슨일이 생기는지......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첫인상은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항상 미소짖는 얼굴,
편안한 얼굴로 타인을 대할 것이며 예절에 합당한 의복을 착용하여 타인에게 좋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연출하자. 이 또한 스스로의 운명을 호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항상 감사하며 웃는 마음은 웃는 얼굴을 자연스레 만들어낼 것이고, 이는 우리 신체의 기를
순화하고 원활하게 하여 운명 뿐만아니라 건강 또한 증진시킨다는 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
는 사실 아닌가. 잘나가는 연예인들을 보라. 얼마나 부단하게 스스로를 가꾸고 있는지.... 당
신이 생각하고 있는 수백배로 그들은 피를 말리고 뼈를 깍으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가꾸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당신의 부러움을 살만큼 대단한 인기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도 원
래는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당신은 그렇게 되기위해 피도 뼈도 고생시킨 일이 없지 않은
가.
그럼 이제부터 앞으로 읽고 느끼면서 당신이 생각한대로의 바른 마음과 몸가짐으로 잠깐 눈
을 감고 몇초간 명상을 하고 운명학으로 들어가보자. |